04. 엠폭스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 그리고 치명률
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, 발진성 질환인 엠폭스에 대해 2023년 3월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된 글중에 일부분을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.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
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질환 – 엠폭스
1. 엠폭스란 어떤 질병인가?
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여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이라고 합니다.
2. 엠폭스는 어떻게 동물-사람, 사람-사람간에 전파가 될까?
동물-사람
감염된 동물(설치류, 영장류 등), 사체(육류 또는 혈액 포함)의 직접 접촉을 통하여 전파가 가능합니다.
사람-사람
엠폭스에 감염된 사람은 유증상 기간(보통 2~4주) 동안 전파력이 있습니다. 감염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(타액, 소변, 구토물) 등이 피부상처 또는 점막을 통해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거나 성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.
※ 감염된 임산부의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감염시킬 수 있으며, 분만 중 산모와의 초기 신체적 접촉을 통해 신생아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.
3. 엠폭스 감염시 주요증상은?
※ 엠폭스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가 낮다고 합니다.
엠폭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, 오한, 림프절 부종, 피로, 근육통 및 요통, 두통, 호흡기 증상 (인후통 · 코막힘 · 기침등)등이 나타난대요.
보통 1 ~ 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나며 약 2 ~ 4 주간 지속 될 수 있다고 합니다.
발진은 손, 발, 얼굴, 입, 가슴, 항문 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, 대체로 반점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구진 → 수포(물집) → 딱지(가피)로 진행이 된대요.
발진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있으며,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…
4. 엠폭스 치명률은? 안심할 수 있을까?
서아프리카 계통 엠폭스 치명률은 1% 미만으로 보고가 되고 있다고 하며, 대부분 2 ~ 4주 후면 자연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.
다만, 면역저하자, 소아, 임산부, 기저질환자 등 특정 인구집단에서는
– 이차세균 감염, 피부 손상, 심한 위염, 설사, 탈수, 기관지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,
– 폐렴,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(뇌염) 또는 눈에 감염(각막염, 각막궤양 등)이 일어난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해요.
5. 엠폭스 주요 발생국가
2023년 3월 1일 기준.
* (총 92개국, ‘23.3.1일 기준) 스페인, 영국, 독일, 프랑스, 네덜란드, 포르투갈, 이탈리아, 벨기에, 스위스, 오스트리아, 덴마크, 스웨덴, 아일랜드, 노르웨이, 폴란드, 헝가리, 슬로베니아, 그리스, 룩셈부르크, 루마니아, 체코, 핀란드, 몰타, 크로아티아, 세르비아, 아이슬란드, 에스토니아, 슬로바키아, 불가리아, 라트비아, 안도라, 조지아, 튀르키예, 러시아, 보스니아헤르체코비아, 키프로스, 몬테네그로, 리투아니아, 모나코, 몰도바, 우크라이나, 산마리노, 미국, 브라질, 캐나다, 페루, 멕시코,
칠레, 아르헨티나, 콜롬비아, 도미니카공화국, 에콰도르, 볼리비아, 코스타리카, 자메이카, 우루과이, 베네수엘라, 파나마, 바베이도스, 과테말라, 엘살바도르, 온두라스, 파라과이, 쿠바, 바하마, 가이아나, 호주, 뉴질랜드, 이스라엘, 아랍에미리트, 레바논, 사우디아라비아, 카타르, 싱가포르, 인도, 일본, 중국, 태국, 대만, 필리핀, 한국, 요르단, 바레인, 이란, 베트남, 인도네시아, 스리랑카, 남아프리카공화국, 모로코, 수단, 이집트, 모잠비크
마무리
엠폭스 확진자 접촉한 저위험 접촉자는 지켜보지 않고, 격리도 없으며, 주의사항을 안내 받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나, 고위험 접촉자는 21일간 격리가 권고되고 있습니다.
저위험 접촉자는 단순히 넘어갈 수 있으나, 본인도 모르게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여 머무를 수 있겠죠. 이렇게 바이러스가 몸에 머무르고 있을 때, 고위험 접촉자를 만나게 되면 위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.
조심, 또 조심합시다.